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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H-모빌리티 클래스’ 모집…모빌리티 인재 키운다
뉴스종합| 2022-05-31 08:32
현대차 ‘H-모빌리티 클래스’ 포스터.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H-모빌리티 클래스’의 모집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현대차의 ‘H-모빌리티 클래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이 대상이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에서 총 1020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을 선발해 기본·심화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전동화 부문에서는 ▷연료전지 ▷배터리 ▷모터 ▷전력변환을, 자율주행 부문에서는 ▷인지 ▷판단 ▷제어 ▷통신 및 네트워크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로보틱스 분야는 ▷ROS(Robot Operating System) ▷기구학 ▷동작계획 ▷센서 ▷로봇팔 모션 ▷제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신규로 편성된 로보틱스 심화 과정은 해커톤 과제 수행으로 진행된다. 현업 멘토의 코칭을 통해 보다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본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면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의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국내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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