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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장외파생상품 청산포지션 축약제도 시행
뉴스종합| 2022-06-13 13:54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장외파생상품CCP(중앙청산소) 청산회원의 리스크관리 효율성 및 편의제고를 위해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축약(compression) 제도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축약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원화 또는 달러 IRS의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청산약정거래를 대상으로 축약의 시행 및 일정 등을 정하면, 청산회원이 해당 축약일정 등에 맞춰 참가를 신청하는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수의 참가회원이 제출한 축약 신청 거래정보에서 일괄적으로 추출된 상계 가능한 거래들에 대해 전체 참가자 동의가 있어야만 기전계약이 종료되며 계약금액 변경 등의 방법으로 청산약정의거래규모를 축소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축약서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장외파생상품청산업무규정을 지난 9일 개정했다. 이후 관련 시스템 개발, 회원사와의 연계테스트(4회), 축약서비스아웃소싱 계약 체결(5월 26일) 및 시행세칙 개정(6월 13일 시행) 등 축약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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