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스토어보다 규모 키우고 제품군 다양화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내달 1일 서울 강남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연다.
16일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를 지향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강남에 연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중간 지점에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 규모의 매장이다. 영업 면적은 약 976㎡(약 287평)로 첫 번째 매장인 홍대 스토어(약 850㎡)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가 브랜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면, 강남 스토어는 좀더 발전된 고객 경험과 함께 더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를 만나고 입어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전략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프라인 확대 전략의 핵심으로 보는 이유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간의 콘셉트는 ‘영원성(ETERNITY)’이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닌 브랜드의 끝없는 세계관 확장을 다양한 경험과 넓은 포용성을 담은 공간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하 1층에는 총 24m 길이에 달하는 가로로 펼쳐진 미디어월을 설치해 초현실적 미디어 아트를 감각적으로 구현됐다.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압축한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남성·여성 의류를 비롯해 유아동 베이식 웨어 제품인 키즈 라인, 친환경 제품인 그린 라인, 언더웨어, 뷰티·액세서리 등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의 전 제품을 판매한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제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기존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아끼고 사랑하는 주요 고객층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타깃 확장성 측면에서 서울 강남 지역을 주목하게 됐다”며 “무신사 스탠다드의 아이덴티티와 서비스를 담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