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철로서 술판 벌였다가 열차에 치인 남녀…다리 절단되고 중태
뉴스종합| 2022-07-27 11:20

캄보디아인들이 술을 마시던 선로. [일간 크메르타임스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철로에서 술을 마시던 남녀가 열차에 치여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는 사건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했다.

26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수도 프놈펜의 열차 선로에서 남성 두명과 여성 한명이 술판을 벌였다.

이들은 열차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선로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이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열차가 선로에 모습을 드러냈고, 만취한 이들은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남성 한명은 다리가 절단됐고 여성은 중태다.

better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