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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스마트팩토리도 구독시대
뉴스종합| 2022-08-01 11:50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고객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3종을 출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AI비전검사 솔루션이 도입된 공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AI비전검사 ▷모터진단 ▷설비예지보전 등 총 3종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제품품질과 설비상태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고 진단해주는 솔루션이다. 운영과 유지보수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고 생산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모바일엣지컴퓨팅(MEC) 센터와 고객사 공장이 5G 전용망으로 직접 연결되는 만큼 통신보안도 뛰어나다.

‘AI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작업자의 육안검사로 진행하는 탓에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피로도가 높은 품질검사 공정에 주로 활용된다. AI비전검사를 도입하면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불량을 검출할 수 있고, 초기 불량 검출로 신속한 대처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검사결과 자동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모터진단’은 모터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1300만개의 모터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동으로 모터를 진단한다. 특히 모터의 기계적 이상 증상만 진단하던 일반적인 진단 솔루션과 달리 모터진단 솔루션은 모터에 흐르는 전류와 전압을 측정해 전기적 이상 증상까지 진단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설비예지보전’은 공장의 베어링 및 구동축 등 회전체 설비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 솔루션이다.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전체 공정이 중단되는 사태를 예방한다. 또한, 설비의 진동 및 전류 데이터를 학습해 고장 원인을 진단하고 최적의 정비시점을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2년 약정 기준으로 설비예지보전의 월 구독요금(부가세 미포함)은 6만원, 모터진단 11만원, AI비전검사는 77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시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는 고객은 6개월 동안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로 중소기업들이 구축 비용 및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생산품질 향상과 비용절감의 일거양득 효과가 있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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