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순항미사일 자료사진.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17일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조준한 격이 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체제 보장과 관련해 “저와 우리 정부는 북한에 무리한, 힘에 의한 현상 변화는 전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할 경우 단계적으로 북한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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