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북구, 선잠단 이야기 마실·심우장 고택 문학체험관 운영
뉴스종합| 2022-08-19 08:43
올 상반기에 진행된 ‘2022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학체험관’의 참가자가 심우장을 방문해 만해 한용운의 삶과 근대한옥의 가치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단지(사적)와 만해 한용운 심우장(사적)의 이야기를 활용해 ‘2022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서울 선잠단 이야기 마실’과 ‘2022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학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서울시와 성북구가 주최, 코리아헤리티지센터의 주관으로 진행한다.

성북구는 독립운동가와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문화예술인이 거처하던 곳으로 서울 선잠단지, 만해 한용운 심우장, 수연산방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역사적인 장소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2022년 서울 선잠단지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인 ‘선잠단 이야기 마실’은 선잠단지와 성북선잠박물관을 통해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창출해 지역민과 일반인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Silk Road’, ‘Culture Road’, ‘선잠제 풍요를 느끼는 길’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4~6월까지 진행한 상반기 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는 8월 27일부터 Silk Road로 일정을 시작한다. 세부일정은 Silk Road 8월 27일, 10월 29일, 선잠제 풍요를 느끼는 길 9월 17일, 10월 8일, 10월 22일, 11월 26일로, 총 6회로 운영한다.

2022년 만해 한용운 심우장 고택종갓집 프로그램인 ‘성북동 심우장 고택 문학체험관’은 옛 살림집과 근대가옥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꾸렸다. 전통문화 체험과 교육·공연·체험 등으로 창출하여 지역주민과 일반인이 문화재를 보다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근대 고택 주(住) 생활 체험, 고택 인물전(傳),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 고택 인문학 체험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에는 근대 고택 주(住) 생활 체험 2회,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 2회를 운영했다. 하반기 일정은 근대 고택 주(住) 생활 체험(10월 1일, 11월 5일) 2회, 고택 인물전(傳)(9월 3일, 30일) 2회, 성북동 고택 문화 답사기(9월 24) 1회, 고택 인문학 체험(11월11~13일) 3회로 총 8회 운영한다.

대면 프로그램은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진행하고, 비대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각자 위치한 장소에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성북구는 선잠단지와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성북구 지역 문화유산 활성화 및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모든 시민에게 문화향유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2022 성북구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성북구의 문화자원을 더욱 깊이 향유하고 성북의 가치를 알릴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성북구 문화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체험 문의와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 또는 다음카페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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