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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경기·인천·부산서도 원하는 곳에 반납
뉴스종합| 2022-08-19 11:04
쏘카는 도착지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서울에 이어 경기, 인천, 부산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쏘카 제공]

앞으로 경기·인천·부산 지역에서도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쏘카를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는 쏘카존에서 출발해 이용자가 원하는 도착지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서울에 이어 경기, 인천, 부산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로 이용자는 차량을 빌렸던 쏘카존에 반납할 필요 없이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부산 전역 약 3200개 쏘카존 반경 50km 내 주차장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에 추가로 충남 천안, 울산, 경남 창원, 김해, 거제 등이 반납 지역에 포함된다. 차량을 반납한 뒤 발생하는 주차 비용은 쏘카에서 전액 부담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1시간 이상 쏘카를 대여해야 한다. 일반적인 쏘카 이용요금(차량 대여료, 주행요금 등)외 편도 이용에 따른 기본요금 1만원과 이동 거리에 비례한 추가요금(km당 800원)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쏘카존 편도 서비스는 지난 달 4일 출시 이후 편리한 이동과 자유로운 반납을 원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용자들은 평균 6시간 동안 약 70km를 이동했으며 차량을 서울에서 대여해 경기, 인천 등에서 반납한 경우가 전체의 약 20%로 집계됐다.

주 이용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절반(50.42%)을 차지했다. 이용자 중 43.8%가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오후 6~8시(27.77%)와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오전 2시(16.03%)에 이용해 대중교통의 대체 이동수단으로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시간(오후 1~5시)은 30.32%로, 비즈니스 목적 이용 비율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문정웅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서울에서 쏘카존 편도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타 지역에서도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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