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젠 가을이 왔다” 아침기온 ‘역대 8월 최저’ 기록
뉴스종합| 2022-08-28 10:35

[헤럴드경제] 8월 마지막 일요일인 28일은 한낮에도 기온이 30도를 넘지 않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이 7∼21도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8월 기온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장수(10.6도), 순천(13.2도), 상주(13.5도), 홍성(13.9도), 군산(14.4도) 등이 8월 하루 최저기온의 가장 낮은 값(극값)을 갈아치웠다.

서울(16.1도)은 최저 기록을 경신하지는 않았지만, 평년 기온(21.1도)보다 5.0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밤사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기온이 떨어졌다"며 "자정까지 더 떨어지는 경우 극값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별 오전 9시 기온은 서울 21.1도, 인천 21.2도, 대전 20.9도, 광주 20.8도, 대구 19.6도, 울산 20.1도, 부산 24.0도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고,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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