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명근 화성시장, 초강력 태풍 속 시정브리핑 연기 결정
뉴스종합| 2022-09-05 10:22
정명근 화성시장.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 초강력 태풍속 시정홍보(시정브리핑) 기자회견 개최 논란(본보 10일자 보도)과 관련, 화성시는 기자회견을 잠정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는 당초 6일 오전 10시 시정브리핑을 열기로 했다가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시정홍보 기자회견은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화성시는 브리핑 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재안내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앞서 초강력 태풍 11호 힌남노 북상에 정부가 비상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더민주)이 태풍과 관련이 없는 시정브리핑 기자회견을 오는 6일 열겠다고 해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화성시는 얼마전 폭우로 비 피해가 심각해 가구당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화성시는 지난 달 8일부터 11일까지 중부지역에 나흘간 이어진 115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때 시간당 강우량이 100㎜를 넘으면서 160건 이상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9일 오전 4시27분쯤 산사태 토사매몰로 1명이 숨졌다. 복구도 한창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전국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갔다”며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이재명 당대표도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낮다”며 “취약지역은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성시 기자발송 문자메세지.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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