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유로화, 20년만에 달러 대비 최저…1유로=0.988달러
뉴스종합| 2022-09-05 15:19
러시아 레닌그라드 지역 비보르크에 있는 한 건물에 노르트스트림 간판이 걸려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끊은 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로화는 전 장 대비 0.70% 하락한 0.988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02년 12월 이래 가장 낮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은 지난 2일 노르트스트림-1 정기 점검 중 기름 누출이 발견됐다면서 독일로의 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부터 이달 3일 오전 4시까지 예정으로 3일간 노르트 스트림-1의 정비를 진행 중이었으며, 정비 완료 및 가스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여 앞두고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