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본격화…GS컨소시엄 협상대상자 선정
뉴스종합| 2022-09-08 08:20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조감도.[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로 GS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부하수처리장, 염색 1·2폐수처리장, 달서천하수처리장 등 서대구역 인근 4개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전체 면적은 31만㎡ 규모로 총사업비는 6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2018년 12월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투(민간투자)사업적격성조사, 시의회 동의, 지방 및 중앙 민투심의, 제3자 제안공고 및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

대구시는 앞으로 GS컨소시엄과 기술, 재무 분야에 대한 전문적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서대구역세권 일원에 염색산업단지가 위치해 역세권 개발에 한계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협상 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서대구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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