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다시 피어오른 포항제철소 굴뚝 연기…용광로 재가동 준비
뉴스종합| 2022-09-09 19:09
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공장이 침수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로(용광로)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9일 오후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공장 굴뚝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장 주변 전등에 불빛이 켜지면서 부분적이지만 전기도 다시 개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전등이 켜진 것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이후 처음이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피해에 대비, 지난 6일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했다.

이후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로 공장 전체가 침수되면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다가 복구작업을 거쳐 이날부터 재가동 준비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침수로 멈춘 고로 3기의 재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고로 외에 열연, 압연 등 라인 재가동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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