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우크라軍 돈바스서 동력확보…최선 다해 지원”
뉴스종합| 2022-09-14 05:51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백악관이 최근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등 우위를 점했다며 조만간 무기체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수일 안에 추가 안보 지원 패키지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매일 대화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우크라이나가 어떤 군사 지원이 필요한지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가 지난 몇 주, 몇 달간 제공한 무기체계는 우크라이나가 방어는 물론 공세에 나서는 데 중요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부와 남부에서 동시에 반격에 나선 가운데 최근 수복한 하르키우주가 있는 북부에서는 전세를 유리하게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전환점에 도달했는지에 대해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판단, 결정할 사안이지만 최소한 돈바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력을 확보한 것 같다”며 “그러니 우리는 계속 최선을 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르키우주 주변의 러시아군 철수와 관련해 “그들은 진지를 떠났고 물자를 두고 갔다”며 “그들은 재배치라고 주장하지만 공세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앞에서 철수한 게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전개되고 있지만 전쟁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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