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20살 연하 불륜설' 마룬5 보컬 리바인 "불륜 아니지만 선 넘어"
뉴스종합| 2022-09-21 08:51
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5)의 보컬 애덤 리바인(왼쪽)과 불륜설에 휩싸인 모델 섬너 스트로(오른쪽). [연합(왼쪽), 섬너 스트로 SNS(오른쪽)]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5)의 보컬 애덤 리바인(43)이 20살 연하 모델과의 불륜설을 해명했다.

리바인은 2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나는 내 인생에서 후회하는 시기에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희롱하듯 이야기할 때 판단력이 부족했다"며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족을 위험에 빠트릴 정도로 순진하고 어리석게 행동한 것은 가장 큰 실수였다"며 "나는 가족과 함께 이를 적극적으로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 중인 1999년생 모델 섬너 스트로(Sumner Stroh)는 자신이 마룬5의 프론트맨인 애덤 리바인과 지난 1년간 불륜을 저질렀다고 최근 주장했다.

섬너 스트로는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과 결혼한 남자와 1년간 교제했다"면서 애덤 리바인으로 명명된 이름의 인물과 나눈 인스타그램 대화 내용 캡처를 공개했다.

공개된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애덤 리바인은 섬너 스트로에게 "너는 너무 핫해, 미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한 "진지하게 물을게, 내가 또 아이를 갖게 됐는데 아들이면 꼭 섬너라고 이름 짓고 싶어, 그렇게 해도 괜찮아?"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섬너 스트로는 "너무 황당했고, 내 도덕적 가치관이 흔들렸다"면서 "나는 착취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이 같은 사실을 먼저 공개하는 이유는, 친구 중 한 명이 자신과 애덤 리바인이 나눈 대화의 캡처 사진을 타블로이드 신문에 팔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덤 리바인은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약 중인 베하티 프린슬루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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