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기상청 이어 야후재팬도 "독도는 일본땅"…서경덕 "항의할 것"
뉴스종합| 2022-09-22 09:29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야후재팬. [서경덕 교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의 날씨 정보에서 '독도는 일본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야후재팬 사이트와 앱은 '난마돌'이 지나갈 때 날씨 정보를 공개하면서 독도를 모두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했다.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

서 교수는 "태풍, 쓰나미 경보시 야후재팬 날씨 정보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날씨에서 독도를 클릭하면 일본측 날씨 정보가 나와 논란이 된 후 수정이 된 것 처럼, 야후재팬 및 야후본사 측에도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태풍 '힌남노' 당시 기상 경보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던 일본 기상청은 '난마돌' 때도 여전히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구글 지도에서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 표기가 아예 없는 상황이다. 향후 구글, 애플, 야후 날씨 서비스에 독도의 올바른 표기를 꼭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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