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싱글 차트서도 2곡 진입

[헤럴드경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 2집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스웨이드, 리나 사와야마 등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154만장 이상(한터차트 기준) 판매됐다.

블랙핑크는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는 이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양대 차트로 꼽힌다. 한국 가수 가운데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이는 지금까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블랙핑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2집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각각 24위와 38위에 올렸다.

이 차트에서는 가수 싸이가 지난 2012년 '강남스타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블랙핑크는 26일 공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최상위권 진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