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서동-선화 고백도시, 서울서 익산 방문의해 선포
라이프| 2022-11-21 15:37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익산은 백제의 고도라서 고백(古百)도시이고, 무왕-선화의 사랑이 영글었기에 21세기 MZ세대들에게도 고백(告白)도시이다. 시가 표방한 중의적 은유이다.

익산이 서울 한복판에 진출해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익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22일(화), 롯데호텔월드에서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주최 : 익산시, 후원 : 한국관광공사, 전라북도)을 개최한다.

최근 미륵사지 사리장업구가 국보지정 예고돼 문화유산 여행, 미식여행, 인문학여행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서동축제

이번 선포식의 사회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인 오정해씨가 진행하며, 오정해씨는 행사 진행과 함께 판소리 공연도 선보인다. 익산시립무용단은 식전공연 ‘무왕, 영광에 서다!’를 통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환상적인 춤동작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3 익산방문의 해라는 새 옷을 입고, 관광객들이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도시 익산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리며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서울관광재단과 공동홍보마케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익산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선포식에서는 익산의 주요관광지에 대한 설명과 발전전략이 발표되고, 익산시 관광업 종사자들은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광인의 다짐’을 선언할 예정이다.

최근 국보 지정 예고된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업구

익산시는 아름답고 매력이 넘치는 익산의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 등을 기반으로 관광상품을 운영함에 있어, 세대별로 다른 여행 소비 패턴에 따라 관광상품을 세분화할 예정이며, 소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선보일 계획이다.

익산시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단체관광객, 소규모관광객, 기차여행객 등 다양한 형식의 여행객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중 코레일과 연계한 KTX+관광택시, KTX+렌터카 상품의 할인율이 크게 높아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익산은 KTX, SRT로 60~70분 정도 소요되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는 큰 부담 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맞춤형으로 운영하는 테마형 시티투어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순환형 시티투어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익산시는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배가하기 위하여, 주요관광지에서의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며, 관광지별로 스탬프를 획득하여 완주할 경우 커피 쿠폰과 관광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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