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설부터 ‘5스타’ 기준 대폭 강화
상위 3% 해당 고품질 한우만 선별
1m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선보여
사과·샤인머스켓 등 당도 1~2브릭스 ↑
신세계 5스타 명품 한우. [신세계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을 맞이해 초프리미엄 선물인 ‘5스타’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5스타는 신세계가 만든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 세트다. 전국 명산지 발굴은 물론 생산·재배·가공까지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선물에만 이 같은 이름이 부여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설부터 5스타 한우의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기존 7~9단계에서 8~9단계로 1단계 높인다. 마블링 스코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육질의 마블링 함량, 조직감, 성숙도 등의 항목을 평가해 1~9단계로 매긴다. 특히 최상위 마블링 9단계 한우는 상위 3%에 해당하는 한우로, 특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겨 사용한다.
수산은 청정 제주 바다에서 어획한 특대 크기의 갈치와 조기가 새롭게 선보인다.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인 1m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와 28㎝ 이상 크기의 굴비로만 구성됐다. 100% HACCP 인증된 가공장에서만 작업이 진행되고, 3회 이상 위생 검수를 거친 상품으로 기획됐다.
사과, 배, 샤인머스켓 등의 청과는 기존 보다 당도 기준을 1~2 브릭스 높인다. 특히 샤인머스켓의 경우 전체 중량을 기존보다 50g 늘려 선보이고, 색택 기준 역시 상위 등급인 4단계 이상의 기준을 새롭게 적용시킨다.
2004년 추석에 첫 등장한 5스타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특히 5스타 한우 선물세트는 최근 3년간 30%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상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가 매년 5차례 이상 산지에 방문해 크기, 색택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내년 설에는 신세계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 5스타의 제품 품질은 강화하면서, 가격은 동결시켰다”고 부연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