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가 31일 이수강(사진)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 석사를 졸업한 이 신임 대표는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를 시작으로 LG CNS, 마크로젠 등에서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물류·IT 전문가다. 특히 LG CNS에서 스마트물류 사업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또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마크로젠 대표로 재직하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무벡스 측은 “다양한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무벡스의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자동화를 비롯해 PSD(승강장안전문), IT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9년 대규모 청라R&D센터 설립·운영을 계기로 첨단 물류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토털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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