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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세 살 연하 남편에 결혼 생각 없으면 정자만 달라고 해”
엔터테인먼트| 2023-02-18 15:18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가 세 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은영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지금의 남편과 만나게 해준 사람이 허영만의 며느리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그 언니가 '백반기행'에 꼭 나가보라고 연락을 주었다, 그냥 친한 사이가 아니고 나를 노처녀에서 구제해준 분이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의 며느리가 친한 동생인 박은영에게 소개팅을 해주었던 것이다.

박은영은 사업가인 김형우씨와 결혼했다. 박은영은 "저는 진짜 남편을 만나기 직전까지 연하남과는 소개팅도 안 해봤다"라면서 "이 사람은 첫만남에 자기가 하는 사업에 대해 두시간 동안 브리핑을 하더라"고 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허영만은 "처음 만났는데 자기 사업이야기를 해요?"라면서 의아해하자, 박은영은 "'저는 '이 남자가 날 마음에 들어하는구나, 나와 장밋빛 미래를 같이 가자는 건가'라고 착각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남편은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결혼할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저는 마음이 급했고 이 남자가 마음에 들어서 푸시를 했다, '나는 내일 모레 마흔이다, 결혼 생각 없으면 나한테 정자만 줘라'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영은 지난 2019년 연하의 사업가 김형우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2021 2월 첫 아이이자 아들인 범준 군을 품에 안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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