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JMS휘트니스' 애먼 불똥…"사이비 JMS랑 관련 없어요" 절규
뉴스종합| 2023-03-13 21:05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에피소드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사진 넷플릭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휘트니스'가 이름이 유사한 사이비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호소하고 나섰다.

13일 JMS휘트니스는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JMS 사이비 단체, 정명석 교주 관련 문의가 많아 공지한다"며 "JMS휘트니스는 당사 전민식 대표의 이름 약자로, 정명석·JMS 사이비 종교 단체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름 때문에 피해를 본다니 안타깝다", "차라리 상호명을 이번 기회에 바꾸는 게 낫지 않겠느냐", "JMS가 여럿에게 피해를 준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지난 3일 사이비 종교와 교주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JMS 교주 정명석 총재의 상습 성범죄 등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가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정씨는 12일 교회 예배에서 "지난 과오가 있다면 모두 청산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힘겹고 두렵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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