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개학 지났는데…서울 입학 대상 초교생 5명 어디에?
뉴스종합| 2023-03-15 08:52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초등학교에서 한 초등학생이 마스크를 벗고 등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초등학교가 개학한 지 보름이 다 돼 가지만, 입학예정인 아동 5명의 소재가 여전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5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이중 3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2명은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다. 시교육청은 경찰과, 출입국사무소, 주민센터 등을 통해 5명의 아동의 소재를 확인 중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3일 2022년 12월14일~2023년 1월18일 전국에서 시행한 2023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 41만5552명 중 75명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75명중) 70명의 아동의 소재는 확인됐다. 나머지 아동에 대해서도 외교부를 통해 해외에 공문을 보내 파악 중”이라며 “아이가 이중국적이거나, 해당 아동의 가정에서 방어적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있어 개학 전까지 소재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비소집은 학생이 입학하기 전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학생의 소재와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들어선 예비소집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비대면 예비소집 때는 영상통화 등을 활용했다.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아동은 해당 학교에서 소재·안전을 파악하거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가정을 방문하거나 출입국 사실을 조회해 국내 거주 여부를 확인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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