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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해운대 회식 화제…엑스포 독려 차원
뉴스종합| 2023-04-07 10:27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APEC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만찬에 깜짝방문한 뒤 해당 횟집에서 비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횟집 맞은편 건물 등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당정대(국민의힘·정부·대통령실) 핵심인사들의 모습이 대거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부산 사상구를 지역구로 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뒤따르는 모습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 등이 보인다.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도 포착됐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는 이날 BIE 환송만찬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인 바 있다.

해당 일정은 윤 대통령의 엑스포 유치 독려와 당정대 핵심인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는 연장선상의 자리였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해운대구의 한 횟집을 찾은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BIE 실사단 환영만찬을 가진 데 이어 이날 다시 환송만찬을 전격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부산에서 직접 주재한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홍보사업”이라며 “정말 이거는 놓칠 수가 없다.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해 우리 대한민국 전체가 그야말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다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세계박람회 유치가 부산만의 일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면서 “전국 17개 시도가 가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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