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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주미대사에 조현동·외교1차관에 장호진 내정
뉴스종합| 2023-04-07 15:24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1차관·주미대사 인선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외교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주미대사에는 조현동 외교1차관을 내정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자진사퇴에서 촉발된 인사 공백 해소를 위한 인선을 소폭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을, 외교부 제1차관엔 장호진 주 러시아대사를 내정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사 내정자인 조 차관은 외무공무원법에 따라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친 후 공식 임명된다. 장 대사 역시 조 차관과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앞서 자진 사퇴한 김 전 실장의 자리를 조태용 전 주미대사가 채우면서 발생한 공백을 막기 위해 연쇄적으로 이뤄졌다.

조 차관은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 차관은 북미국 북미3과장,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장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무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외교부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국무총리실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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