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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촉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가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열차는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30일 오후 6시25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등촌역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따라 오후 8시10분까지 등촌역에서 열차 무정차 조치가 이뤄졌다.
불은 전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크게 난 것은 아니었지만 전기실 내 이산화탄소 방출이 많아 만약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무정차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산소 농도를 낮춰 화재를 진압하는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를 가동해 1∼2분 만에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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