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라산에서 하산하는 고교 수학여행단.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제주로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 400여명이 한라산을 오르던 중 강우로 인해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분께 제주 한라산 성판악을 등산하던 고등학생 400여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타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1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학생들은 하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한편, 하산 중인 학생들을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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