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상] 이 정도면 범죄조직…촉법소년 등 10대 13명 무리지어 상습절도
뉴스종합| 2023-05-04 11:28
A양 일당이 도둑질을 하는 모습.[제주서부경찰서]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제주에서 무리지어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13명이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양(16) 등 10대 13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중·고등학생 9명은 검찰에 송치했으며, 14세 미만 촉법소년 4명은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주차 차량 등에서 10여차례에 걸쳐 현금 약 100만원과 주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잠기지 않은 식당이나 차량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A양 일당이 도둑질을 하는 모습.[제주서부경찰서]

이들은 또 노래방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 행세를 하며 분신물로 보관되던 신용카드를 절취해 1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용카드 도난 신고 접수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고, 탐문 끝에 A 양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양 등은 범죄 수익금을 대부분 유흥비 등으로 썼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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