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SK스페셜티,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STAXX 리포트’ 개최
뉴스종합| 2023-05-18 11:02
18일 경북 영주 경북전문대 148아트스퀘어에서 ‘STAXX 리포트’가 개최됐다. [SK스페셜티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스페셜티는 18일 STAXX를 통해 선발한 소셜벤처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프로젝트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STAXX 리포트’를 개최했다.

STAXX는 2021년 1인구 노령화,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영주 지역에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SK스페셜티, 경상북도, 영주시,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을 체결한 이후 SK스페셜티가 기부한 50억원을 기반으로 소셜벤처 발굴·육성, 창업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공개 IR을 시작으로 개막식, 패널 토론,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공개 IR에는 STAXX 프로젝트 참여에 희망하는 지역의 4개 청년 기업이 참석했다. 추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STAXX 프로젝트 투자 및 지원을 담당한 주요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을 통해 만드는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끝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창업한 소셜벤처인들이 ‘더 나은 로컬을 만드는 현장 공론’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했다.

SK는 그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8개 소셜벤처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의 구매 서비스 회사이자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중심이 돼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온라인 마켓 입점과 상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주시도 소셜벤처가 원재료 수급과 설비 시설을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지차체의 지원으로 소셜벤처들은 영주 농산물을 원료로 한 음료와 화장품을 개발했다.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유휴지를 활용한 숙박 및 레저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전통 시장에 양조장을 설립해 관광 상품화하고 영주 브랜드를 단 주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성장 스토리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이번 중간 공유회를 통해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소셜벤처의 이름과 상품이 전국에 알려지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영주에 모여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도, 영주시와 힘을 합쳐 STAXX가 전국 최고의 창업 생태계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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