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대낮 총격사건…女 1명·경찰 2명 사망, 현재 건물서 농성중
뉴스종합| 2023-05-25 21:24
25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한 남성이 엽총으로 추정되는 총을 발사하고 인근 건물로 도망가자 경찰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5일 일본 중부 나가노현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총을 쏴 3명이 사망했다. 총은 엽총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경찰이었다.

현지 방송 NHK와 교도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한 남성이 흉기로 여성을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끝내 사망했다.

사망자는 여성과 경찰 2명 등 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부상자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현장을 본 주민은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쫓아온 남성이 흉기로 찔렀다. 산탄총 2발을 쐈다"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인근 건물에 들어가 농성을 하고 있다.

주변을 포위하고 대치 중인 경찰은 이 남성이 아직 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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