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일본 지바현 앞바다서 규모 6.2 지진…“쓰나미 발생 우려 없어”
뉴스종합| 2023-05-26 20:42
일본 지바현 앞바다 지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일본 수도권인 지바현 앞바다에서 26일 오후 7시3분께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50km다.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동부 조시와 아사히, 이바라키현 가미스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정도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상대적 개념이다.

지바현 서부와 이바라키현 북부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한국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지점이 지바현 동쪽 54km 해역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바현에서는 지난 11일에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사라즈에서 최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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