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 ‘202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뉴스종합| 2023-05-27 09:34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사회책임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고 있다. [사진=서융그룹]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정정복 ㈜서융그룹 회장이 사회책임경영 부문 ‘2023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대표 경영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산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기업,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응모신청서와 공적서를 접수했고, 4월 28일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심사위원회’의 종합 선정심사를 거쳤으며, 그 결과 올해는 20개 부문에서 CEO와 기관장 총 46명이 선정됐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정정복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들과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등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남해 출신인 정정복 회장은 젊은 시절 선박 관리사업을 하며 축적된 자산을 토대로 지난 2006년 주식회사 ‘서융’을 설립했다.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신념으로 주택 임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간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부산시축구협회장 역임 당시에는 15년 만에 부산 A매치를 성사시켰고, 한국해양대학교에 후학들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기부하기도 했다.

정 회장의 네팔 지역 사회봉사 활동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때 무너진 사찰을 복원했고, 현재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와 함께 안나푸르나 지역에 유치원부터 초·중·고 과정까지 1000여 명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한 라오스 명예영사로도 활동 중이다.

정정복 회장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대한민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보다 더 열심히 사회에 봉사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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