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 상반기 운영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과 분단이 남긴 경기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를 진행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4:00~16:00에 제1강 ‘분단과 경기도, 그 흔적들(개관)’을 시작으로 제2강 ‘사진으로 보는 분단현실 : DMZ와 접경지역의 군사시설’, 제3강 ‘전쟁과 분단이 남긴 근대문화유산’, 제4강 ‘경기도 수복지구의 마을과 문화자원’, 제5강 ‘한국전잰 전적지와 기념물’, 제6강 ‘경기도의 피난민촌과 월남인의 삶’이라는 6개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6.25 전쟁의 총성이 멎은 지 70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와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의 갈등이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소개되는 ‘전쟁과 분단이 남긴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통해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를 이해하고, 아울러 종전협정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정전협정으로 누리고 있는 평화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기문화유산학교는 2018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는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에게 강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 도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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