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폭염특보에 경기도 온열질환자 22명 발생
뉴스종합| 2023-06-19 18:43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광화문광장의 모습. 사진 속 높은 온도는 붉은색으로,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연이은 폭염에 경기도에서만 2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9일 경기도는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도내에서 2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을 온열질환이라 한다. 다만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18일 파주 3명(60대 2명·70대 1명), 고양 1명(30대) 등 4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경기도는 18일부터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도내 20개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합동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시군에서는 홀몸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 건강·안부 확인 1만6천여회, 무더위쉼터 4천456곳 개방, 도로 1천265㎞ 구간 살수, 양산 대여소 67곳 운영 등의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도내에서는 양평이 37.3도, 여주 37.2도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18일부터 이틀째 20개 시군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park.jiye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