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베트남서 ‘김치 반미’ 맛본 尹대통령…“K-푸드 더욱 사랑해달라”
뉴스종합| 2023-06-22 21:19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중 K-푸드 박람회를 방문해 김치로 만든 반미 샌드위치를 맛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하노이)=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국빈 방문 중인 베트남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찾아 양국의 경제 교류 현황을 살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해당 박람회에서 ‘K-산업 쇼케이스’, ‘무역상담회’,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K-푸드 페스티벌’ 등 행사를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베트남 국민에게 친숙한 한국 대기업 9곳과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5곳이 참여한 ‘K산업 쇼케이스’를 둘러봤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도착해 현대차 로봇 스팟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현대차 IONIC5, 자율주행차 내부 전장시스템인 LG 옴니팟,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오케이쎄 등 한국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 관람객들과 함께 체험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를 잇는 ‘무역상담회’ 상담 현장에 들러 양국 기업들을 격려했다. 상담회에는 식품·화장품·의류 등 소비재와 신기술·스마트팜·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중소·중견기업 100여곳과 베트남 기업 200여곳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스타트업들이 참여한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찾아 현지 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중 무역상담회장을 찾아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끝으로 ‘K-푸드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에 볶음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젊은이들과 함께 맛보았다.

윤 대통령은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즐기는 베트남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한국 음식을 더 사랑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한-베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확인된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고 미래세대 간 더욱 활발한 교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oo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