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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무장드론’ 개발 본격화…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참가
뉴스종합| 2023-06-28 11:21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8~30일 사흘 간 진행되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한 SNT모티브 부스 전경. [SNT모티브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화기를 장착해 목표를 타격하는 공격형 ‘무장드론’ 개발에 나섰다.

SNT모티브는 28~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에 참가해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전시회에서 ‘K시리즈’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한다.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군 특수전부대 등에 공급될 STC-16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필두로 STSM-21 9㎜ 기관단총, STSR-23 7.62㎜ 반자동 저격용 소총, STRV-9 9㎜ 저위험권총, P-10C 9㎜ 권총, 그리고 현재 전력화를 추진중인 K15 5.56㎜ 기관총, K16 7.62㎜ 기관총 등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SNT모티브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드론 전문업체 ‘유맥에어(UMAC Air)’와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NT모티브에서 드론 구동과 무장체계 기술, 유맥에어에서 드론 기술을 담당하는 게 주요 협력사항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전장 상황에 맞춰 정찰용, 총기류용, 유탄발사기용 등 임무별로 새로운 개념의 무장 장착이 가능한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유맥에어가 담당하는 기존 ‘소총 조준사격 드론’ 성능개량과 관련해서도 SNT모티브에서 화기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국산기술로 만들어진 소구경화기들의 부품과 완성품이 우리 군은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며 ‘K-방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알릴 것”이라면서 “드론업체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모듈형 무장드론봇 시스템 구축 협력을 통해 무인체계 개발로 영역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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