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세훈 “서울 해외관광객 3000만 시대 반드시 달성”
뉴스종합| 2023-07-03 12:01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 동행하고 서울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균형 잡힌 도시개발로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여 글로벌 톱5 도시 도약과 함께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3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목표를 언급하며 “약자와 동행하고 서울의 매력을 높여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0년 만에 서울시로 돌아온 후(38대 취임) 보낸 첫 1년은 잘못 설정된 시정의 방향과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하는 ‘서울시 바로 세우기’가 중점이었다면, 민선 8기(39대) 서울시 첫 1년은 동행과 매력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라며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어 “서울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으나, 안타깝게도 지난 10년간 중단되고 방치되었던 주요 사업인 한강르네상스 2.0, 디자인서울 2.0 등을 각 분야의 정책으로 구체화했다”라며 “내부 동력으로는 창의행정 체제를 구축했고, 도시안전 분야의 사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서울 시정의 핵심 철학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며 “생계, 주거, 교육 등 민생의 전 범위에 걸쳐 사각지대를 메우는 핵심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비로소 현장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안심소득, 서울런, 고품질 임대아파트,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청년행복프로젝트 등 지난 1년간 추진했던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약자와의 동행 세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 복지정책의 모델로 자리잡게 하고, 신통기획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면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매력 분야를 강화해 도시·금융·디지털 등의 글로벌 결쟁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최상위 공간계획인 2040 서울도시계획을 기초로 도시 개발에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비욘드조닝을 통해 서울 대개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도시 인프라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도시의 인프라 부문에는 끊임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정체는 퇴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강르네상스 2.0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2.0 사업은 잠수교 축제, 루이비통 패션쇼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한강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으로 시작했다”라며 “(지금은)대관람차, 노들예술섬, 제2세종문화회관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디자인 공모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사업을 완수하는 일”이라며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는 물론, 민생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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