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관리와 영양‧식생활 교육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관리 지원 정책을 펼친다. 유아가 생애 처음으로 급식을 경험하게 되는 의미와 중요성을 담아 ‘처음급식’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책임의 정책 기반 조성(정책자문단, TF팀 운영) ▷건강‧안전한 급식문화 조성(관리자, 담당자 연수) ▷미래‧지속가능 역량 강화(맞춤형 자료 지원) ▷균형‧성장 맞춤형 지원(순회 영양교사 맞춤형 컨설팅) 등 급식 전 과정의 통합적 추진 로드맵을 설정했다.
유아에게 친숙한‘초미(初米)’라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지원한다.
소규모 사립유치원 급식 운영의 자생적 성장과 현장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유아교육과 학교급식 분야 전문가로 ‘소규모 사립유치원 정책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
오는 26일 소규모 사립유치원 정책자문단과 관리자,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중심교육지원청(성남, 용인, 안양·과천, 부천, 의정부, 고양)에 소규모 사립유치원 순회 영양교사를 배치했다.
순회 영양교사는 ▷소규모 사립유치원 맞춤형 영양 관리(식단, 레시피) ▷위생관리 ▷급식 운영 컨설팅 지원 ▷놀이 중심의 영양‧식생활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만영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유치원 급식은 생애 처음 경험하는 급식으로 즐겁고,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맞춤형 지원과 자율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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