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월 공직자 재산공개…장호진 외교1차관 98억·김승희 의전비서관 15억
뉴스종합| 2023-07-28 00:01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2023년 7월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현황을 살핀 결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97억7990만원을 신고해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고위공직자 총 45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18명, 승진한 10명, 퇴직한 11명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이들이다.

현직자 중에선 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68억9004만원을 신고하며 장 차관의 뒤를 이었다. 김일수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46억5967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3위를 기록했다.

퇴직자 중에선 박병호 전남도립대 전 총장이 65억910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주상영 한국은행 전 금융통화위원은 48억308만원을 신고하며 2위를, 김창용 방송통신위원회 전 상임위원은 30억4401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도어스테핑(기자 문답)을 기다리며 김승희 의전비서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지난 4월 승진 임명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재산도 이날 공개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김 비서관은 15억4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경기 성남 분당구에 2억여원 짜리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결제 정보에 기초한 예약 플랫폼 시스템 운영 방법’ 특허권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poo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