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BTS 슈가·이찬혁비디오·빈지노…美 매체 천재적인 K-팝 앨범 선정
라이프| 2023-08-03 09:55

슈가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남매 듀오 악뮤(AKMU) 이찬혁의 프로젝트 그룹 ‘이찬혁비디오’, 빈지노, 지올팍의 앨범이 ‘2023 천재적인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미국 3대 힙합 매거진 ‘더 소스(The Source)’는 최근 ‘2023 천재적인 K-팝 앨범(Unveiling Hype K-pop Creative Genius: Highlights from 2023)’에 방탄소년단 슈가의 ‘디-데이(D-DAY)’와 함께 이찬혁비디오의 ‘우산’, 주니의 ‘인비테이션(INVITATION)’, 지올팍의 ‘웨얼 더스 사스콰치 리브? 파트 1)’, 빈지노의 ‘노비츠키(NOWITZKI)’를 선정했다.

슈가의 앨범 ‘디-데이’는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디 투)’ 이후 약 3년 만에 어거스트 디로 돌아와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선공개 곡 ‘사람 Pt.2 (feat. 아이유)’ 부터 타이틀곡 ‘해금‘까지 슈가의 정체성을 담은 총 10곡이 수록됐다.

‘더 소스’는 “올해 컴백 중 가장 천재적인 앨범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도 아티스로의 정체성을 온전히 녹여낸 앨범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하며, 슈가의 천재적인 프로듀싱 능력과 컨셉 소화능력을 극찬했다.

이찬혁비디오 [MF(미스터리프렌즈) 제공]

이찬혁비디오의 ‘우산’은 나 혼자 들어갈 만한 공간이 필요할 때 찾게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리메이크 앨범이다. 개그우먼, 모델, 국가대표, 배우,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가창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에 대해 더 소스는 “코미디언부터 아이돌, 여배우까지 이번 발매는 음악 그 이상이었고, 예술적인 비주얼과 따뜻한 느낌이 여름 분위기에 딱 들어맞았다. 이찬혁은 ‘우산’ 발매로 리스너들에게 앞으로 그가 공유할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진정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빈지노가 지난 7월 3일 발매된 ‘노비츠키’는 이미 국내외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전 예약으로만 한정반 4만7000장을 판매했고, 음원이 발매된지 하루도 안된 20시간 40분만에 멜론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역대 26번째이자 힙합 아티스트 최고 기록으로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힙합 매거진 ‘더 소스’는 1998년에 설립된 미국의 힙합 및 엔터테인먼트 매거진이다. 글로벌 힙합 장르를 다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힙합 매거진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악 잡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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