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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어선생님’ 민병철 교수가 영주시민들에 강연한 메시지는?
뉴스종합| 2023-08-03 11:13
민병철 교수가 영주시민회관에서 인성아카데미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여러분이 성공한 삶을 얻고 싶다면 순간순간 마주치는 우연한 만남에 집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민병철 교수)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영주시민회관에서 민병철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 7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민 교수는 ‘확실한 성공은 모두 우연한 만남에서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MBC-TV에서 10년에 걸쳐 방송된 ‘민병철 생활영어’로 유명한 민 교수는 한국 실용영어 교육의 선창자이자, 지난 2007년 최초로 악플 추방 운동인 선플달기 운동을 창안해 사회에 긍정과 화합의 에너지를 전파해왔다.

민 교수는 이번 영주인성아카데미 강연을 통해 ▷세상의 풍요로움을 체득하고 싶다면 영어를 배워라 ▷삶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선플 달기를 실천하라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앞으로 마주하는 모든 우연한 만남에 집중하라는 키워드로 대화를 풀어나갔다. 그는 특히 이런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본인의 인생 여정과 숨은 스토리를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학창시절 국민 영어선생님이셨던 민병철 교수님을 만나봬 너무나 반가웠고, 잠시나마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민 교수님 생활영어 방송 덕분에 현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영주 소개 해설사로 일하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데 선플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는 시민도 있었다.

영주시청 선비인재양성과 김명자 과장은 “영주시는 특별한 연사들을 모시고 시민들에게 인성을 주제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영주인성아카데미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영주시는 8월24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정우철 도슨트, 노인호 조향사, 민시후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8월 영주인성아카데미 ‘그림이 오감을 만났을 때, 감각주의-〈르누아르〉’를 개최한다.

한편 민 교수는 생활영어 40년, 선플운동 16년 등의 경험과 인생 스토리를 엮은 책 ‘확실한 성공은 우연한 만남에서 이루어진다’는 첫 실용에세이를 다음달 출판할 예정이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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