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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스타트업과 협업 강화”
뉴스종합| 2023-08-18 11:13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한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생성 AI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공개 모집을 통해, D2SF는 네이버와 AI 기반 스타트업의 협업을 한층 더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생성 AI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D2SF는 생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규 투자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11월부터는 개별 미팅과 투자·협업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종 선정팀에는 네이버 D2SF의 투자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 1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부서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스타트업과 네이버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별 팀의 특성에 따라 D2SF 강남·분당의 업무 공간도 제공한다. D2SF 분당의 경우 지하 식당 이용 등 네이버 임직원과 유사한 근무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네이버 D2SF가 지난 8년간 투자해 온 기술 스타트업 100여 팀의 성장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다. ▷홍보 및 마케팅 ▷후속 투자 유치 지원 ▷제품 사용성 및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피드백 등 AI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 출범한 네이버 D2SF는 AI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우르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네이버 D2SF를 통해 발굴된 AI 스타트업은 탄탄한 성장 지원에 힘입어 각 분야의 대표 스타트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예비창업팀 단계에서 발굴해 성장을 지원해온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대표적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할 수 있는 크레딧 1억원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더 많은 AI 스타트업에게 투자부터 성장까지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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