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 30일 밤 탄도미사일 발사…美 전략자산 전개 반발한 듯
뉴스종합| 2023-08-30 23:47
자료사진. 북한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 영상. [조선중앙TV 화면]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북한이 30일 밤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어제 23시 40분께부터 50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37일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전략자산 B-1B 전개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관측된다.

한미 공군은 30일 미국 전략자산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올 들어 10번째로 실시된 미 전략폭격기 전개 연합훈련이다.

legend1998@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