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사업 대상지 6곳 선정
뉴스종합| 2023-09-06 07:32
강동구 한옥마을 사업 대상지 후보지의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신규 한옥마을 사업 대상지로 강동구 암사동 등 6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동구 암사동 252-8번지 일대, 도봉구 방학동 543-2번지 일대, 도봉구 도봉동 산 96-4번지 일대, 강북구 수유동 신 123-13번지 일대, 동대문구 제기동 1082번지 일대, 은평구 불광동 35번지 일대 등이다.

시는 자치구 공모에 참여한 9개 자치구, 20개소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한옥마을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 여건과 현황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대상지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주말농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훼손이 심하고 열악한 기반 시설, 주차난 등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선정된 6곳 중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각 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도시개발사업 등 공용 개발 사업·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한옥마을 대상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을 하반기에 5억원 등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10년간 총 10개소 이상의 한옥마을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서울의 경관을 더욱 매력있게 할 한옥마을 조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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