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3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 인천 송도서 개막
뉴스종합| 2023-09-13 15:39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 개막식.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2023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23) 및 송도바이오포럼(KAI Songdo ImmunoBio Forum)’이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한면역학회·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면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의 허겐 스피츠(Hergen Spits),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회장인 알렉산더 루덴스키(Alexander Rudensky),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존 훼리(E. John Wherry) 등 노벨상 후보급 연구자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특히 송도바이오포럼에서는 기업·기관들이 국내 mRNA백신개발 현황과 백신개발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국립면역학연구원 설립 공청회도 열려 면역학의 부흥을 위한 국가정책 방향과 국립면역학연구원 설립 타당성에 대해서도 알렸다.

지난 1974년 창립된 대한면역학회는 회원수가 5900여명에 달하고 기초연구에서 임상의학에 이르기까지 주목받는 연구 결과를 통해 꾸준히 학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국내 면역학 분야 대표 학회다.

지난해 출범한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임상지원사업으로 가천대에서 총괄사업단을 맡아 국가 백신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송도에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학술교류와 네트워크 협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송도를 명실상부한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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