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유라 “유산 받으려고 찾아온 자식들?”…李 단식중단 요구 의원들 비판
뉴스종합| 2023-09-17 11:28
정유라(왼쪽)외 이재명 대표.[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부탁하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유산 상속에만 관심있는 불효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정 싸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의원들이 단식중인 이 대표를 찾아 '단식을 멈춰 달라'는 글귀를 들고 모여있는 사진을 공유하면서 "아버지 공천 좀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소엔 불러도 안찾아가다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유산 받으려고 찾아온 자식들 같다"고 비판했다.

정 씨의 발언은 내년 22대 총선 공천을 위해 이 대표에게 눈도장을 찍게 위해 단식장에 모여들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기준 18일째 단식을 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어가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전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단식 중단 요청을 결의했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인사들도 단식 중단을 당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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