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 준공
뉴스종합| 2023-09-19 11:41

현대위아가 열관리 시험동(조감도)을 준공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관리 시험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1월 연면적 6069㎡ 부지에 열관리 시험동을 착공, 최근 공사를 마치고 시험 설비의 가동을 시작했다.

현대위아 열관리 시험동에서는 열관리 시스템의 모듈·시스템·차량 단위의 성능 개발과 내구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시험 항목은 ‘간헐가변속 시험’, ‘열 충격 시험’ 등 50종이 넘는다.

열관리 시험동 내에 다양한 외부환경을 가정하고 실차 검증을 진행하는 ‘차량 환경 무향실’도 구축한다. 영하 30도에서 영상 65도의 상황에서 열관리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곳이다. 현대위아는 이곳에서 차량 하부로 전달되는 진동과 120㎐에서 20㎑ 대역에서의 소음 발생원을 찾고 평가한다. 이를 통해 열관리 시스템의 NVH(소음·진동·불쾌감)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험동 준공을 기점으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5월부터 생산 중인 ‘냉각수 허브 모듈’을 더욱 고도화하고 공조 시스템 연구에 집중해 오는 2025년 ITMS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