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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맞은 국군, “대한민국을 지키는 강력한 힘” 과시한다
뉴스종합| 2023-09-26 08:36
건군 75주년을 맞는 국군이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상공에서 아파치 헬기가 국군의 날 축하비행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건군 75주년을 맞는 국군이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민주주의의 무기고’ K-방산을 이끄는 K2전차와 K9자주포를 필두로 다연장로켓 천무, 그리고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 등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최첨단 전력과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게 된다.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는 군악대 축하공연과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국민응원 영상 상연, 통합 합창단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과 부대 열병식이 진행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기동 축하비행과 한미연합 집단·고공강하, 그리고 육·해·공군 사관생도 등의 도보행진과 지상전력과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항공전력 분열도 펼쳐진다.

고정익 항공기 공중분열 때는 미 공군전력도 참가할 예정이다.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700여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자유수호 출정식’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에서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 및 장비가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가행진이 펼쳐지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명이 한국군과 함께 시가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행사 진행을 위해 지하철 2·3·5호선을 총 13회 증차하고, 광화문광장에 2개 의료지원반을 설치한다.

서울경찰청은 부대 이동과 시가행진 전 구간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곳곳에 경찰을 배치해 질서유지와 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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