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한강서 750m 헤엄치고 강변 달린 오세훈 서울시장, 대체 왜?
뉴스종합| 2023-10-08 15:43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대회에 참가해 한강에서 수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한강에 입수해 헤엄을 치고 강변을 달렸다. 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평소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를 즐기는 오 시장이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잠실한강공원과 수중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출전해 한강에서 750m를 헤엄치고 5㎞를 달리는 ‘챌린지 코스’에 참여했다.

오 시장은 직접 수중슈트를 입고 참가자들과 헤엄을 치고 달리기를 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참가한 450여 명의 선수와 시민들이 한강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한강을 즐겁게 멋지게 자주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2023 한강 르네상스 페스티벌 아쿠아슬론대회' 챌린지코스 달리기에 참가해 결승선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

오 시장은 트라이애슬론 애호가로 알려졌으며 국제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2차례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10㎞ 코스도 완주했다.

지난 5월 ‘서울자전거대행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이어지는 21㎞를 완주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때때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시장 공관에서 시청사로 걸어서 출·퇴근하는 등 평소 짬을 내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강 곳곳에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도심과 수변을 연결하며 강변을 녹지와 공연장으로 바꿔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등 한강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해 한강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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