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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었나봐, 네가 오니 붉게 물들어”…서울꿈새김판 새 문구 단장
뉴스종합| 2023-10-10 07:46
서울시가 가을을 맞이해 진행한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 수상작 ‘설레었나봐, 네가 오니 붉게 물들어’가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가을을 맞이해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 글판인 서울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가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통해 김서현씨가 제출한 ‘설레었나봐, 네가 오니 붉게 물들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는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꿈새김판을 새롭게 게시한다.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전하는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764편의 문안이 접수됐고, 이중 김씨의 작품을 비롯해 4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계절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문안”이라며 “가을 단풍에 이입한 마음이 재밌게 표현돼 가을의 청량감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풍요로운 가을, 여유와 설렘을 서울꿈새김판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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